사망원인 1위 ‘암’ 조기검진으로 예방

2016-03-22     강민정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로 연간 약 22만명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는 ‘암 발생인구의 약 1/3은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조기진단 및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1/3은 적절치료로 증상조절이 가능하다고’ 해, 매년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2년부터 국가에서 암의 조기 발견, 조기 치료 유도로 암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고자 암 검진 사업에 국가가 적극 앞장서고 있다.

국가에서 권장하는 무료 암 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중 보험료 하위 50% 이하 인 자로 본인부담 없이 검진이 가능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우편 안내문 발송과 보건소에서 지속적으로 검진 안내를 하고 있다. 5대암 검진 항목 중 위암,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으로 검진주기는 2년마다 해당되며, 간암은 40세 이상자 중 B형간염 보균자, C형간염 보균자, 간경변증, 만성간질환자 등 고 위험군이 해당되겠고, 6개월마다 검진하도록 권하고 있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으로 1년마다 분변잠혈 반응검사를 실시한 후, 유소견자는 2차적으로 대장 내시경까지 실시한다.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의 연령기준을 충족하는 자로 2년마다 실시하며 짝수연도에 태어난 자가 해당된다.

지난해 제주보건소는 3만2233명에게 6만6896건의 암 검진 실시로 암환자 141명이 신규로 발견됐고, 총 262명에게 34만9672원 암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561명의 재가암환자에게 방문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활력증상체크, 정서간호, 호스피스연계 등 2572회의 재가암환자 관리를 실시했다. 올해에도 제주보건소는 국가 암 검진 대상자 8만5346명에게 지속적으로 암 조기 검진을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금연, 하루 두잔 이내의 절주, 자신의 체격에 맞는 적정체중 유지,채소와 과일이 충분한 균형식이 섭취, 하루 30분이상 주 5회 이상 걷기,안전한 성생활 하기 등 국가가 권장하는 암 예방 10대 수칙을 준수하고, 평소 긍정적 사고를 생활화 해, 100세 시대에 당당하게 암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