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 지사 ‘보아오 포럼’서 제주 미래비전 알린다

그린빅뱅 전략, 스마트관광정책, 크루즈 허브 구상 등 구상 발표

2016-03-22     오세정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중국 보아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새로운 활력과 새로운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개막식을 비롯, 거시경제, 창업혁신, 인터넷 플러스 등 다양한 주제로 83개 공식행사가 펼쳐진다.

원 지사는 포럼에 직접 참여해 제주 미래 비전을 알리고, 대표 정책을 발표하는 등 제주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3개 토론 및 발표 세션에서 그린빅뱅 전략, 스마트관광정책, 크루즈 허브 구상 등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방외교의 일환으로 24일 산시성 주관 오찬교류회 및 산시성장과 단독 면담을 가지고 양 지역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네트워크 일환으로는 23일 알리바바 그룹 마윈회장 세션에 초청참석, 주요 VIP 초청 환영만찬과 24일 리커창총리 초천 주요인사 단체 면담 등을 통해 각국 글로벌 정재계 저명인사들과 교류활동에 나선다.

원 지사는 또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Ctrip(시에청여행사)과의 MOU 체결 등 9개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 간 미래비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중·일 등 아시아권 26개 대표가 모여 2001년 창설한 비영리 비정부 민간포럼이다. 올해는 각국 정상급 인사, 경제계 CEO, 전문가 및 작가, 주요 언론매체 인사 등 2000여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