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근절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

2016-03-20     김성철

우리도에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일도1동에 탐라문화광장 조성, 원도심 도시재생, 도시계획도로 시설 등 여러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제주시에서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한전 및 통신주 지중화와 더불어 도로를 정비, 관덕로 11길을 칠성로 차없는 거리로 조성했다.

통신주 철거 및 바닥 판석 포장으로 거리 미관 개선, 진입차량 통제로 상점가 이용자의 보행편의가 제공돼 도민 및 관광객들의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주민 및 상가주들은 이전 제주도 제1상권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하지만 모든 일에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이 존재하듯, 상점가 이용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반면, 그 주변 이면도로에는 방문객 차량들의 불법 주·정차로 보행자 안전사고 발생 및 교통혼잡, 긴급차량 통행 불편 등 부정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이런 부정적인 측면이 관광객들에게 부각된다면 도시 이미지 추락 및 방문객 감소로 이어져 겨우 살아나고 있는 지역경제가 또다시 침체되는 악순환이 발생 할 우려가 있는 만큼 우리동에서는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월 관리요원 2명을 채용,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와 함께 올해 상반기 중으로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시스템 2대를 설치해 중앙로 7길(푸마사거리~산지천), 관덕로 13길(칠성제1주차장~명동의류) 관덕로 15길(SC은행~흑돼지거리)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강력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시 중심지에 위치한 우리동은 동문시장, 중앙지하상가, 칠성상점가 등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제주목관아, 민속자연사박물관, 탑동해변공영장, 남수각하늘길벽화거리가 조성돼 있으며 앞으로 탐라문화광장이 시설 완료 될 예정이다.

따라서 행정과 더불어 우리도민 모두가 불법 주·정차가 없는 깨끗한 도로를 조성 도시미관 증진 및 방문객의 보행 편의를 제공, 보고, 먹고, 사는 불편사항을 제거해 관광만족도를 상승시킨다면 앞으로 더욱 많은 관광객이 유치돼 지역상권이 살아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고리가 정착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