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예술의 전당 고학찬 사장 연임
2016-03-20 오수진 기자
제주 출신의 문화예술인 예술의 전당 고학찬 사장이 제15대 사장으로 연임됐다. 고 사장의 연임은 예술의 전당 28년 역사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 사장은 국내 최초로 우수 레퍼토리 공연을 영상화해 국내외에서 상영하는 공영영상화 사업 삭온스크린(SAC ON SCREEN)을 추진했다. 또 서예박물관을 리모델링하며 재개관하는 등 예술의 전당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고 사장은 오는 2019년 3월 14일까지 사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제주시 용담 출신인 고 사장은 제주서초등학교와 제주제일중학교를 졸업한 뒤 제주제일고등학교 1학년 때 서울로 전학을 갔다. 현재 고 사장은 예술의 전당 사장직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