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 사립 ‘SJA 제주’ 내년 9월 개교

(주)해울, 2017년 9월 개교 목표 올해 4월 공사 착공

2016-03-20     김승범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4번째 국제학교가 내년 9월 개교할 예정이다.

20일 (주)해울(대표이사 정욱수)에 따르면 제주영어교육도시 4번째 국제학교인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aint Johnsbury Academy Jeju, 이하 SJA Jeju)’가 201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내달 공사가 착공된다.

본교인 SJA는 1842년에 설립된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의 상위권 명문 사립학교다.

제주에 설립될 SJA Jeju의 학제는 유치원(PK)부터 초·중·고교(12학년) 과정까지 통합적으로 운영된다. 총 정원은 68학급에 1,254명(2017년 9월까지 24학급 378명)이며,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기숙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욱수 대표이사는 “캘빈 쿨리지(미국 30대 대통령)등 유력 정치인을 배출한 SJA의 명성에 걸맞게 최고 수준의 교사진을 선발하고 최첨단 교육 과정과 교과외 활동을 제공할 시설을 확보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 설립계획을 지난 2월 18일 공식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