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신한저축은행 중금리 신용대출 협약
2016-03-17 진기철 기자
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은 17일 은행 본점에서 신한저축은행(대표이사 김영표)과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허그론’ 판매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상품은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으로, 은행대출이 어렵거나 대출한도가 부족한 서민들이 고금리 시장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서민금융시장의 완충망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허그론은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연 7.9%에서 최고 17.5%의 중금리 신용대출상품(평균금리 연 12~13% 수준)이다. 연계시스템과 전자약정 서비스를 통해 한 번의 은행 방문만으로 한도조회에서 상담, 대출약정까지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6월 말까지 제주은행 지점을 방문해 허그론을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1%포인트 금리우대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동대 은행장은 “그 동안 1금융권 대출거래가 어려워 고금리의 대출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고객들에게 허그론을 연계해 지원할 수 있게 돼 고금리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의 실행력을 강화해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