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장마 사실상 종료
기상청 "앞으로 1주일 비 안내려"
올 여름장마 사실상 종료
기상청, “앞으로 1주일간 비 안내려”
불볕더위.열대야 본격 시작
지난달 하순부터 제주에 영향을 미친 올 여름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7일 “그동안 제주남부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북상, 현재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공식적으로 장마가 끝났다고 발표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발표한 1주일간 일기예보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1주일간 예보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제주시의 경우 최고 기온은 31~32도까지 치솟아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으며 최저 기온 역시 24~25도로 열대야가 재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24일까지 장마에 대해서는 ‘소강상태’라는 다소 애매한 표현을 썼으나 예년의 경우(1971~2000년 평균) 제주지방의 장마가 통상 6월 19일에 시작돼 7월 20.21일 종료됐던 상황을 고려할 때 사실상 올 제주지방 장마는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하순부터 이달 17일까지 제주지방 강수량(제주시 기준)은 강수일수 9일에 강수량 104㎜를 기록했다.
예년의 경우 제주지방 장마기간중 강수량은 328~419㎜를 기록했는데 이에 따라 제주지방은 지난해 79.6~116㎜의 강수량을 기록한 이후 2년째 마른장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740㎞에서 서진하고 있는 제 5호태풍 ‘하이탕’이 오는 20일 대만을 통과해 중국대륙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