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어선서 ‘원인 미상’ 화재
해경 대형함정 등 투입 진화
2016-03-14 백윤주 기자
제주해역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제주해경이 진화에 나섰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10분께 차귀도 남서방 약 24km 해상에서 여수선적 저인망어선 J호(39t)에 원인미상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해경은 당시 경비 중이었던 1500t급 함정에서 SSB(통신망)을 통해 화재 신고 내용을 접수한 뒤 헬기 및 3000t급 경비함정을 사고해역에 급파해 구조 및 진화작업에 나섰다.
해당 선박에는 선장 이모(44·한림읍)씨를 비롯한 선원 6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