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 보증 지원 1조원 돌파

11일 기준 4만7995개업체·1조8800만원 집계

2016-03-14     진기철 기자

제주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 실적이 1조원을 넘어서면서 대표적인 서민보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1일 기준 보증공급 누계액이 4만7995개업체·1조88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2003년 9월 재단이 설립된 후 13년만이다.

재단은 보증실적 1조원 달성에 따른 지난 13년간 생산유발효과가 1조7988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010억원, 취업유발효과 2만3396명, 고용유발효과 1만1390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재해자금 지원,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 햇살론 보증, 세월호 참사 피해기업 지원, 메르스 특별보증 등 다양한 보증상품 개발이 이뤄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공격적인 보증에도 불구하고 사전·사후 리스크 관리를 강화, 누적 사고율은 3.62%로 전국평균 누적 사고율(6.14%)을 밑돌았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형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밀착형 보증 지원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적 경영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