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일지 기록 위반 中 어선 나포
제주항 압송 경위 조사
2016-03-13 박민호 기자
조업일지 기록을 위반한 중국 쌍타망어선이 당국에 나포됐다.
해양수산부 제주어업관리사무소(소장 권용철)는 지난 12일 오후 마라도 남서방 약 48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 봉성선적 쌍타망어선 노해어51865호(61t, 승선원 9명)를 조업일지 기록위한 혐의로 나포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어선은 현재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9호에 의해 제주항으로 압송되고 있다. 제주어업관리사무소는 중국어선이 제주항에 도착하면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어획량 등 조업일지 기록 위반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어업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어선의 고질적인 불법조업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과 사법처리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