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재학생 87% 장학금, 1만149명 중 8925명 수혜

2016-03-10     문정임 기자

지난해 제주대학교 학부생의 87%가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는 ‘2015학년도 학부생 장학금 지급현황’을 조사한 결과, 학부 재학생 1만 149명 중 8925명(1인 다건 포함)이 교내·외에서 주는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교외 장학금이 198억8987만5000원, 교내장학금이 60억7013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재학생 1인당 평균장학금은 255만7900원으로 1인당 평균등록금 378만2400원의 67%에 이르렀다. 2014학년도 251만2700원보다 4만5200원 늘었다.

제주대는 장학금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 2018학년도에는 학부생 1인당 평균 300만원의 장학금 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학년도 제주대의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은 66.4%로 9개 지방거점국립대학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