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소금장수론' 대두
2005-07-16 한경훈 기자
급격하게 치솟던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감소세로 돌아선 대신 중장년층(30~59세) 실업률은 오름세를 보이면서 경제계 일각에서 ‘우산ㆍ소금장수론’ 대두.
올 2/4분기 도내 청년실업률은 5.6%로 전분기(7.4%)보다 1.8%포인트 떨어져 지난해 1/4분기(5.5%) 이후 4분기 연속 증가세가 꺾인 반면 중장년실업율은 2001년 2/4분기(2.2%) 이후 가장 높은 2.1% 기록.
한 경제전문가는 이에 대해 “일자리가 제한되고 직업 창출마저 여의치 않은 도내 경제여건상 청년층의 고용상황 개선은 장년층의 실업 증가로 연결되는 면이 있다”며 “이는 마치 우산장수와 소금장수를 둔 어머니의 심정과 같은 것”이라고 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