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자동제세동기 맵’ 구축
2016-03-07 박민호 기자
응급환자 발생 시 심정지 환자 소생률 증가를 위한 AED(자동제세동기)맵이 구축됐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남화영)에 따르면 기존에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해 119로 신고한 경우 상황실에서는 별도의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AED위치를 파악해야하는 등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도소방본부는 신고자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지도상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AED의 건물내 위치 등 상세정보가 표시되는 맵을 구축했다.
남화영 본부장은 “신고접수와 동시에 AED 위치설명을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졌다”면서 “위급상황 발생시 119신고접수자가 AED사용법을 설명해 주지만, 도민 스스로 AED사용법을 숙지하고 있다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된 AED는 모두 1029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