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본부장 ‘낙하산?’
2016-03-07 진기철 기자
○···지난 1년 6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제주항공 제주본부장 자리에 원희룡 제주도지사 측근인 전 제일기획 상무인 현모씨가 선임된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
제주항공 출범 당시 제주도와의 협약에 따라 추천됐다고 하지만, 현씨가 원 도정 출범 직전 취임준비위원회 간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어 ‘낙하산’ 이라는 지적이 비등.
주변에선 “‘선거 공신’들에 대한 보은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수차례 다짐했던 원 지사의 약속이 공허하게 들린지 오래”라며 “원 지사의 개혁 의지 실종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