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축협 송두승·최숙자 부부 새농민상

2016-03-07     진기철 기자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3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서귀포시축협 조합원 송두승(57), 최숙자(51)씨 부부가 선정됐다.

제주농협에 따르면 송두승씨는 감귤농사를 벌이다가 양돈산업에 뛰어 들어 현재 돼지 3000마리, 감귤 1만3000여㎡, 경종업 3만3000여㎡를 재배하는 복합영농인이다.

특히 신양돈산업 구축을 위해 지난해에는 ICT융합형 양돈 사양 관리시스템을 도입, 융복합기술을 통해 경영에서부터 생산계획까지 효율적으로 농장을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료비와 질병 및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해 연간 1억원 이상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비육돈 5000마리를 출하해  1등급 이상 3000두(약60%)와 MSY(연간모돈당출하두수) 21두를 달성하는 등 다른 축산농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 외에 상시 방역활동과 액비 및 퇴비 등을 지역 농가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지역 농업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전국 농업인 부부 중 매월 15쌍을 선정해 새농민상을 시상, 해외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