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이 아닌 ‘들물’축제”

○···지난 3일 개막된 2016제주들불축제가 6일 마무리된 가운데 주최측이 궂은 날씨 속에서 오름불놓기를 강행해 아쉬움.

제주시는 지난 5일 앞서 준비된 프로그램을 연기할 수 없다며 축제 메인이벤트인 ‘오름 불놓기’행사를 비와 안개 등의 영향으로 1시간 앞당겨 강행.

하지만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이미 비 예보가 나온 상황이었고, 더구나 이렇게 장대비가 내리는 행사를 강행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면서 “결국 주최측의 무리한 행사 운영으로 ‘들불’이 아닌 ‘들물’축제가 됐다”고 의미있는 농반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