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어요”…서귀포봄맞이축제 개최
오는 18~19일 이중섭 공원 일대서
2016-03-03 오수진 기자
매서웠던 추위가 물러가자 본격적으로 따스한 봄을 반기는 봄맞이 축제가 시작됐다.
서귀포봄맞이축제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이석창·윤봉택)는 한반도에서 봄을 가장 일찍 맞는 서귀포에서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제6회 서귀포 봄맞이 축제를 진행한다.
서귀포시 이중섭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복사꽃이 돗국물에 빠진 날’이다. 잔칫날 몸국을 끓이는 가마솥 돼지국물에 봄에 피는 복사꽃이 떨어지는 순간을 표현했다.
이번 축제는 서귀본향당 전문가포럼, 남극노인성제 봉행, 제주전통음식 체험, 화전놀이 등 제주 고유의 전통문화를 되새기는 테마를 소재로 진행될 예정이다.
18일에는 서귀본향당을 재조명하고 계승하기 위한 전문가 포럼이 정방동사무소에서 열린다. 또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국가제사였던 남극노인성제와 다음 김창덕 선생의 윤회매(輪回梅) 그림자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19일에는 진달래꽃 화전놀이 재현과 제주전통음식 몸국, 돼지고기반을 나눠먹는 제주전통음식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국악연희단 하나아트 공연, 제주어 가수 양정원 초청 공연, 서귀중앙여중 크레센도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축제 내내 함께 할 예정이다.(문의=064-733-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