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 “윗 물이 맑아져야 한다”
2016-03-02 김승범 기자
○···얼마 전 도정시책공유 간부회의 자리에서 간부공무원들에게 의례적으로 시간만 때우며 대충대충 하면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한 원 지사가 이번엔 연고주의 차단을 강조해 눈길.
원 지사는 2일 열린 정례직원조회에서 청렴과 관련해 “어떻게 연결돼 있는 사람들에게만 잘해주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는데 이권이라든지 끼리끼리 연고에 따른 의사결정에 왜곡 부분이 없어져야 한다”며 “윗물이 맑아져야 한다”고 강조.
일각에서는 “제주사회에 만연한 게 지연·학연인 것을 모르는 도민은 없을 것”이라며 “공직사회는 오죽하겠냐”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