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어선 감척사업 본격

2005-07-15     한경훈 기자

남제주군은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군은 지속 가능한 어업을 도모키 위해 이달 말부터 최저낙찰방식에 의한 어선 감척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감척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2008년까지 106억원을 투입, 관내 연안어선의 10%인 106척을 감척한다.

올해의 경우 사업물량 11척에 11억7400만원을 투입한다. 어선별 지원금액은 3년간 평년수입액(폐업지원금)과 어선.어구 등의 잔존가치 평가금액이 지원된다.
감척대상 우선순위는 △선망어업, 자망어업, 통발어업 △복합어업 △들망어업 순이다.
신청자격은 어업허가를 소유하면서 입찰공고일 기준으로 최근 2년간 본인명의로 어선을 소유하고, 최근 1년간 60일 이상 조업실적이 있는 자, 입찰공고일 기준으로 선령 6년 이상인 어선의 소유자 등이다.

단, 최근 5년 이내에 감척한 사실이 있거나 과거 감척대상자로 선정됐으나 포기한 후 5년이 경과하지 않는 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낙찰자는 예정가격 대비 입찰금액 비율이 가장 낮은 자부터 예산의 범위내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