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미니밴 '그랜드 카니발' 본격 판매
15일 제주지점서 신차발표회
2005-07-15 한경훈 기자
기아자동차가 14일 11인승 신형 미니밴 ‘그랜드 카니발’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그랜드 카니발’은 ‘월드클래스 프리미엄 미니밴’을 기본 컨셉으로 개발한 신차로 26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총 3000억원이 투입돼 개발됐다.
기존 모델인 카니발보다 차체를 키워 장거리 주행과 레저활동에 필요한 실내공간을 크게 늘렸으며 고급 대형승용차 수준의 편의장치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라고 기아측은 설명했다.
또한 11인승 승합차로 분류돼 자동차세(연간 6만5천원)도 절감되는 등 경제성도 갖췄다.
특히 ‘그랜드 카니발’에는 △번튼 하나로 개폐가 가능한 오토슬라이딩 도어와 오토 테일 게이트(트렁크 도어) △운전편의성 향상을 위한 회전반경 제어장치(VRS:Variable Rack Stroke) △급제동, 급선회시 엔진토크와 브레이크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차제자세제어장치(VDC:Vehicle Dynamic Control) △최적의 운전위치를 기억, 탑승시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운전자세메모리시스템 등 최첨단 장치가 대거 적용됐다.
한편 기아차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기범)은 15일 제주지점에서 ‘그랜드 카니발’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