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 식품·의약품’이 병을 만든다

2016-03-01     김재호

WHO 가공육 위험성 경고
햄·소시지 등 ‘1군 발암물질’ 분류
체내 유입 ‘화학’물질이 문제

비누·샴푸·치약 등도 ‘부작용’
특히 샴푸 독성물질 체내 축적
걷기·오래달리기가 ‘명약’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햄과 소시지 등 가공육이 대장암과 위암 등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지정하면서 자연을 떠나 공장에서 인위적으로 가공한 가공 식품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은 800여건의 연구 결과를 분석, “가공육이 인간에게 암을 유발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가공육은 햄·소시지·쇠고기 통조림·말린 고기 등이 포함된다. 가공육의 발암물질 지정은 소비량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축산업계는 가공육과 암 발병의 관련성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보건 당국이나 의학 전문가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가공육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방부제·착색제·고미제 등 식품첨가물의 유해성을 지적해 왔다.

차제에 위험성을 모르고 상용하는 약품 공해에 관해서도 진실을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 전문가들은 만병의 근원으로 약·식품첨가물·오염된 공기 등을 지적한다. OECD국가 중 감기환자에게 항생제 처방률 1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이다.

현대의학은 몸이 내는 정직한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병원은 발열·설사·구토·통증·고혈압·당뇨·관절염·콜레스테롤 등의 증상을 ‘병’으로 취급해 약물을 투여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 증상의 원인을 규명해 병의 뿌리를 뽑아야 하는데 약은 몸이 내는 소리를 잠시 눌러 놓았을 뿐인데 의사는 병이 치료됐다고 한다.

뇌에 공급되는 산소가 결핍돼 초래되는 치매의 주된 원인이 고혈압 약 복용 부작용으로 발생된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하고 있다. 건강한 육체를 위해서는 가공식품의 온갖 첨가물, 의약품으로 오염된 몸 쓰레기를 청소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믿는다. 먹고 마시면서 우리 몸속으로 밀어 넣고 있는 각종 화학용해물질·합성계면활성제·환경오염물질들이 몸 안으로 유입되면서 이들 독성물질들이 만병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비누·샴푸·로션·치약·화장품 등을 통해서도 많은 화학 물질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온다. 샴푸에는 프로필알코올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프로필알코올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아플라톡신이 분해되지 못하고 간에 그대로 축적되는데, 암 등을 유발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샴푸 속에 들어 있는 독성 물질은 모공을 뚫고 몸으로 흡수돼 건강을 해치고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우리가 먹는 것의 90%는 간에서 해독되지만 바르는 것의 90%는 대부분 몸에 쌓인다. 특히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일반 샴푸에 들어 있는 화학 첨가물들은 머리를 감기 시작해 5분도 안돼서 모근 속 혈관을 타고 여성은 생식기에, 남성은 신장(콩팥)에 남게 된다.

이러한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을 사용하는 대한민국 여성 중 30%는 자궁근종(혹)이 생기고 불임의 원인이 되며 임신 중일 때는 태아에게까지 흡수돼서 지능 지수가 낮은 아이가 태어날 수도 있다. 남성은 신장에 이상을 초래해 노폐물을 정화하지 못해 각종 질병으로 고생하게 된다.

‘건강한 치아를 위해’ 하루 3번 쓰는 치약에도 발암물질인 벤젠이 들어있다. 위생 상태를 청결히 하기 위해 항상 권장되는 손 씻기와 세안 등에 이용되는 비누에도 화학물질인 합성계면활성제가 들어있다.

먹는 것, 입는 것, 심지어 사는 집까지 각종 오염물질이 범람하는 현실에서 몸속을 청소하고 해독을 해주는 역할을 간이 담당한다. 신장 또한 내 몸속에 들어온 각종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중요한 장기다.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최고의 방법은 평소 좋은 물, 삼다수를 마시는 것이다. 대장은 내 몸속의 거대한 정화조와 같다. 음식 찌꺼기가 대장 속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원하지 않는 독성물질의 생성과 흡수가 일어난다.

호흡은 인체의 주요 정화 활동 중 하나이며 쉴 새 없이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내보낸다. 땀을 많이 흘리며 ‘헉헉’ 큰 호흡을 만드는 천천히 오래달리기와 빨리 걷기는 몸에 쌓이는 독소를 배출시켜 건강을 지키는 최고 명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