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돈’ 식재료 테마 음식관광코스 선정

농축산식품부-한식재단 팸투어 실시 등 지원

2016-03-01     진기철 기자

식재료 테마 음식관광코스에 ‘흑돈! 가장 맛있는 제주 별미여행’상품이 이름을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국내산 식재료의 소비 촉진과 음식관광의 소재로서 경쟁력을 갖춘 ‘식재료 테마 음식관광’ 코스를 발굴, 1일 발표했다.

이번 음식관광 코스는 쇼핑위주의 저가관광의 틀에서 벗어나, 콘텐츠 중심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음식관광의 인프라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음식관광 테마로 선정된 식재료는 흑돈(제주), 메밀(평창), 콩(파주), 인삼·홍삼(금산, 진안, 부여), 한우(마장동), 약초·산채(전주, 지리산), 쌀(여주, 인천), 소금(태안, 신안), 김(홍성, 광천, 굴(통영, 거제) 등이다.

상품명은 ▲흑돈! 가장 맛있는 제주 별미여행 ▲글루텐프리, 올림픽 평창 메밀투어 ▲장단콩! 그리고 평화누리 파주! ▲고려인삼 본류를 찾아 떠나는 금산·진안·부여 여행! ▲서울 한우의 본고장, 서울 마장동 우시장 투어 ▲한국대표 음식테라피, 산채음식·비빔밥 투어 ▲임금님 밥상 이천쌀 투어 ▲음식의 원천, 신안·태안 염전투어 ▲바다의 산소 광천김 투어 ▲한류촬영지와 함께하는 통영 굴투어 등이다.
   
농식품부는 음식관광 여행상품코스가 지역별 ‘K-food 로드’개발 및 음식관광 신상품 개발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각 식재료의 출하시기 및 제철 음식 여부 등을 고려해 ‘이달의 음식관광테마’로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농촌진흥청, 한국관광공사 등 관련기관 및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스타셰프와 연계한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음식관광의 가치 제고 및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음식관광 활성화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식품 및 한식문화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한식세계화 뿐만 아니라, 우리 농산물의 홍보 및 소비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