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북부소각장 내달 정기보수

2016-02-28     박민호 기자

제주시 북부광역소각장이 다음달 2일부터 상반기 정기보수를 실시한다.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는 북부광역소각장에 대한 상반기 정기보수를 오는 3월 2일부터 25일까지 24일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기보수에는 예산 11억원이 투입되며, 소각로1·2호기 내화물 보수와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 쓰레기 투입 정량공급장치 보강공사 등이 진행된다.

북부광역소각처리장은 제주시 동지역과 제주동부 5개 읍․면(제주시 구좌․조천읍, 서귀포시 성산․남원읍, 표선면) 지역을 대상으로 하루 150t의 생활폐기물을 소각·처리하고 있다.

제주시는 정기보수 기간 중에는 소각장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제주시 동지역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폐기물은 봉개매립장으로 △구좌․조천읍 지역은 동부매립장으로 △성산․남원읍과 표선면 지역은 남부광역소각장(서귀포시 색달)으로 각각 반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경윤 청정환경국장은 “북부광역소각장이 시설 노후화와 연속 운전에 의한 소각시설의 피로도 증가에 따른 노후설비 교체․보수 등을 통해 소각장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