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개발…올해 도내 주택건설 경기 ‘후끈’
2016-02-24 진기철 기자
대규모 개발사업 등에 따른 인구유입 증가세가 이어지며 올해도 주택건설 경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1월 전국 주택건설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 인·허가 물량은 1234호로 1년 전보다 9.7% 증가했다.
특히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평균 1월 주택 건설 인·허가 실적인 619호보다 99.4% 많다.
이와 함께 주택 착공실적은 1522호로 1년 전 보다 18.9% 줄었지만 3년 평균과 비교하면 55.8%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최상위 증가율을 기록한 것을 놓고 보면 주택건설 열기가 식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주택건설 열기는 귀농과 귀촌 등의 인구 유입이 지속되면서 개인주택을 비롯해 다세대, 연립주택 신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준공된 주택은 851호로 전년 동월 대비 16.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