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청렴 감시자가 되자

2016-02-23     강해옥

부서에서 회계 업무를 맡고 있는 나로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청렴이란 단어를 머릿속에서 항상 되뇌지 않을 수 없다.

청렴과 친절도의 기준이 과거에는 그저 뇌물만 할 정도로 상승한 것이 현실이다.

실제 민원인을 대상으로 청렴관련 설문조사를 해보면 민원인들의 불만은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 고압적 자세, 신속하지 못한 업무처리에 청렴하지 못하다고 답하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눈높이에 노력이 ‘청렴한 세상’이라는 것을 공직자 스스로 받아들이고 행동으로 실행할 때에 비로소 우리 스스로 청렴해지고 신뢰받는 사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작고 사소한 잘못에 대해서는 관대하다.

특히 자기 자신의 행위에는 더욱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청렴에 대한 감시자가 돼 생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감시자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고 행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면 어느 순간 신념과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된다.

그러면 청렴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직장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제주시에서는 청렴도 수준이 전국평균을 넘어 ‘우수등급’을 달성하기까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와 평가, 직원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 같은 기준은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올해 제주시는 청렴도 전국 평균 1등급이라는 목표를 향해 모든 공직자들이 청렴서약을 늘 가슴과 머리로 되새기며 생활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스스로 청렴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가질 수 있기를 오늘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