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조 우주발사용 추적소

과기부, 내년 6월까지 330億 투입

2005-07-14     정흥남 기자

국내 최초의 우주발사체용 추적소가 남제주군 표선면에 건설된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3일 우주발사체의 비행을 감시할 제주추적소 기공식이 15일 남제주군 표선면 하천리 추적소 건설부지에서 거행키로 했다고 밝혔다.<사진.우주발사체용추적소 조감도 designtimesp=2214>

제주추적소는 고흥 우주센터에서 발사하는 모든 우주발사체를 추적해 각종 비행정보를 수집하고, 발사체로부터 전송되는 신호를 수신해 고흥우주센터의 통제센터로 전송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수집된 정보는 발사체의 비행궤적은 물론, 탑재위성의 정상적인 기능 수행여부 등을 판단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주추적소는 추적레이다 1개동과 제1, 2 원격자료수신장비동, 전력공급동 등 총 4개동으로 구성되며, 3만 5000평 부지에 3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완공 일시는 2006년 6월로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