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소녀들의 진혼곡 ‘귀향’ 제주 개봉
2016-02-22 오수진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귀향’이 제주에서도 정식 개봉한다.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무속을 접목시켜, 과거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할머니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영화다.
조정래 감독이 2002년 위안부 피해 할머니 후원 시설인 나눔의 집에서 강일출(88) 할머니의 그림 ‘태워지는 처녀들’을 본 것을 계기로 만들어 졌다. 특히 투자가 여의치 않아 시민 7만 5000여명의 후원으로 기획에서 제작까지 14년이 걸리기도 했다.
영화 ‘귀향’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중앙로 메가박스 제주에서 오전 9시 50분부터 밤 10시 45분까지 하루 6회 상영된다.
영화시간은 127분이며 15세 이상 관람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