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中 교육여행단 유치 확대 기대감
2016-02-21 진기철 기자
제주의 자연과 역사, 문화 등을 체험하려는 중국 교육여행단이 잇따라 제주를 찾으면서 향후 수요 확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달 중국 절강성 항주지역 유력 언론사 소속 어린이기자단 150여명(3일 60여명, 15일 80여명)이 제주를 찾아 다양한 체험활동을 벌이고 돌아갔다.
이번 어린이기자단 제주 방문은 지난해 절강성 주요 여행사 상품개발 담당자와의 업무 협의를 통해 이뤄진 첫 성과다.
특히 이들 어린이는 제주관광 취재 후기를 기사화해 절강성 전역에 보도하는 등 제주관광 전도사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게 방문 취재 성과 여부에 따라 중국 현지 송출 여행사에서는 오는 7~8월 1000여명의 교육여행단과 전세기를 통한 제주단독 상품 판매에도 주력키로 하면서, 향후 유치 확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관광의 중요 미래 잠재고객인 교육여행단을 유치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마케팅 전개로 제주관광이 질적 성장으로의 한 단계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