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시장 조기정상화 잰걸음

계절별 축제·레저 등 관광상품 구성 집중공략

2016-02-17     진기철 기자

일본 관광시장을 조기정상화 하기 위한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관광당국과 업계가 계절별 축제와 레저, 크루즈 등 다양한 상품 구성을 통해 집중 공략키로 하면서 성과 창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일본시장 조기 정상화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현지 프로모션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제주도 등은 현지 업계를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추진 방향을 모색해 나가게 된다.

우선 최근 한-일간 새로운 접근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크루즈 유치를 위해 일본 3대 대형해운사인 쇼센미츠이와 유세크루즈를 방문, 크루즈 제주기항 관련 신규 인센티브(안)을 소개, 연내 신규 취항 여부를 협의한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교류페스티벌 일환으로 개최하는 트래블마트에도 참가해 여행업계와 유관기간 등을 대상으로 제주의 계절별 축제와 이벤트, 신규콘텐츠 등을 소개해 다양한 상품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일본 유력여행사 중 한 곳인 블루스카이와 업무협약도 체결, 맞춤형 신규상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와카야마현 아리타시에서 개최된 제8회 아리타시미캉카이도마라톤대회에 참가, 아리타시관광협회와 민간 스포츠교류 활성화와 고부가가치 맞춤형 상품개발을 모색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우호교류단체와의 지속적인 스포츠 교류 확대 및 협력 비즈니스 마케팅을 전개, 침체된 일본 관광시장 회복시키를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