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학교들’ 아름다운 피사체로 변신

제주교육박물관 15일부터 첫 기획 ‘아름다운 학교사진전’ 개최

2016-02-15     문정임 기자

익숙한 주변의 학교들이 아름다운 피사체로 변신했다.

제주교육박물관(관장 오대길)이 2016년도 첫 번째 기획전시로 ‘제주의 아름다운 학교’ 사진전을 지난 15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귀포교육지원청 좌용택 교육장이 오랜 시간에 걸쳐 제주도내의 모든 학교를 직접 찾아다니며 촬영한 전경 사진 중 80점을 선별해 선보인다.  

교육자이면서 제주사진교육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해 온 좌 교육장은 학교들의 저마다 각기 다른 풍경이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는 장소에서 조리개를 열었다.

선보이는 사진은 강정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41개교와 병설유치원 12개교,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12개교, 고산중·한국뷰티고등학교 등 통합운영학교 4개교, 특수학교 3개교, 브랭섬홀아시아를 비롯한 국제학교 3개교다.

사진을 보면 한라산과 구름, 하늘, 빛 등 제주의 자연풍광과 학교가 가장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시간대를 찾는 데에 촬영자가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 지 짐작할 수 있다.

좌 교육장은 2004년부터 제주사진교육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2회 아름다운교육상 전국대회 아름다운학교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문의=753 - 9105,9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