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윤 “감귤피해 농가 지원하려는 건지 의문”
2016-02-14 박민호 기자
양창윤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갑)가 15일부터 실시되는 한파 피해 감귤의 시장격리사업으로 멍든 농심을 풀 수 없다고 지적했다.
양 예비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의 피해감귤 지원액이 1kg당 노지감귤 160원, 월동온주 350원, 노지만감류 290월, 시설만감류 980원으로 이는 생산단가에도 미치지 못 한다”며 “심지어 피해신고기간도 15일부터 22일까지로, 광범위한 피해실태에 비해 신고기간이 지나치게 짧아 피해 농가를 진정으로 지원하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양 예비후보는 “실제로 올해 감귤피해는 농민들의 평균감귤조수익의 20%인 1300억원을 훨씬 넘어 이에 대한 철저한 피해실태조사를 해야한다”며 “생색내기용 시장격리사업이 아닌 재해지구 지정을 통해 국가차원의 다양한 농가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