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보-하나은행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
2016-02-14 진기철 기자
제주신용보증재단은 KEB하나은행과 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별출연금 2억원을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하나은행으로부터의 특별출연금을 유치로 기존 자치단체와 농협은행, 신한은행, 제주은행에 이어 재원 영역의 틀을 넓히게 됐다.
앞서 제주신용재단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대기업인 롯데면세점 특별출연을 시작으로, 제주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으로부터 5억원의 특별출연금을 확보하는 등 총 81억원의 출연금을 조성했다.
제주신용재단은 이번 하나은행 특별출연액의 15배수인 30억원을 신용보증지원 한다. 보증대상은 도내에 소재하고 사업자등록 후 3개월이 경과한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500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보증수수료를 0.2%감면하고, 금융기관에서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부분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90%로 확대한다.
또한, 업무위탁을 통해 자금 신청안내, 접수, 약정체결까지 재단 방문 없이 은행에서 바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증지원체계도 간소화 한다.
KEB하나은행 문상도 제주영업본부장은 “이번 특별출연을 계기로 제주신용보증재단과 협력관계를 강화, 도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