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도기획단 '구설'

2005-07-13     고창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추진기획단이 구성되면서 제주도안 마련에 탄력이 붙은 가운데 본관 4층 사무실을 사용하던 추진기획단은 도청 현관 1층에 위치한 문화스포츠국과 관광정책과 사무실을 접수.

이에 문화스포츠국은 기획단이 쓰던 본관 4층으로, 국제자유도시관광국내 관광정책과는 제2별관으로 이사하는 등 인사철도 아닌데 이삿짐을 꾸리는 진풍경을 연출.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제주도의 최대 현안을 다루는 추진기획단의 위상이야 짐작하지만 더운 날씨에 애꿎은 부서까지 부산을 떨게 했다"면서 "경제면에서는 관광이, 삶의 질에서는 문화와 스포츠도 결코 무시당해서는 안 되는 분야"라고 뼈있는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