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이용해 내면의 숨은 상처 치료해드려요”
제주국제대 재학생 등 52명
모래놀이상담사 자격 취득
2016-02-11 문정임 기자
제주국제대학교는 아동심리언어치료학과 재학생과 사회복지임상치료대학원 심리상담치료학과 대학원생들이 모래놀이상담사, 아동심리놀이상담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자격을 취득한 학생은 모래놀이치료사 52명(2급 9명, 3급 43명), 아동심리 놀이상담사 52명(3급)이다.
이들은 총 135시간의 연수와 30시간의 자격시험, 윤리교육 등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자격은 한국임상모래놀이치료학회가 공인하는 것으로 상담 및 심리치료기관에서 모래놀이치료사 또는 놀이치료사로 활동할 수 있다.
놀이치료는 놀이치료 도구를 가지고 노는 내담자와 놀이치료사와의 치료적 관계를 통해서 이뤄진다. 또 모래놀이치료는 모래상자, 모래, 물, 축소된 모형물 등을 이용해 내담자의 상처 입은 시점으로 돌아가 그곳에서부터 다시 심리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치료기법이다.
부정민 아동심리언어치료학과장은 “사회적 수요가 높은 자격증임에도 그동안 전문 인력 양성에 어려움이 있어왔다”며 “향후 이들 자격 취득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