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윤 “관광객 환경보전 기여금 징수”
2016-02-10 박민호 기자
양창윤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갑)가 길거리 쓰레기 처리와 청정환경 보존을 위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환경보전 기여금’을 징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의 쓰레기 배출량이 전국 최고수준에 이르는 것은 관광객들이 버리는 쓰레기의 영향이 크다”면서 “이들 쓰레기의 수거와 매립 등 처리에 필요한 비용을 모두 제주도민이 부담하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배출자 비용부담 원칙에 따라 관광객 1명당 1000원의 ‘관광객 환경보전 기여금’을 징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양 예비후보는 “관광객 환경보전 기여금은 징수근거와 징수방법 등을 조례를 제정해 징수하고, 연간 약150억 원에 이르는 환경보전 기여금은 쓰레기 처리와 환경보전에 전액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