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유입 증가 영향 설자금 지난해 比 93억 늘어

2016-02-06     진기철 기자

인구 유입 증대 등의 영향으로 설자금 발행규모도 커졌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설 전 10영업일(1월25일~2월5일) 동안 발행된 도내 설 자금은 1339억원(순발행액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1246억원 대비 93억원(7.5%) 증가한 규모다. 이는 지난 한해 1만4257명에 달하는 인구가 순유입되고, 경기가 호조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 제주본부를 직접 방문, 신권을 교환한 금액은 92억원으로 작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다만 방문객수는 1만351명으로 작년보다 21.7% 줄었다.

방문객수 감소는 ‘세뱃돈, 신권 덜 쓰기’캠페인을 실시한 데다 인구유입 등을 감안해 1인당 교환한도를 증액함으로써 재방문 횟수가 줄어든 효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