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에너지, 열정을 갖자”
대한민국 행복지수 세계 47위
행복의 발원지는 열정
우리 도전 아닌 안정 유지 경향
성공 이미지 상상하면 열정 생겨
항상 긍정적 자기 암시 필요
목표 향한 욕망과 행동으로 발현
UN의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158개국 가운데 47위다. 스위스가 1위, 일본은 우리보다 한발 앞선 46위, 중국은 84위다.
그렇다면 ‘행복감’은 어디에서 발원할까. 직장·일·학교 등을 막론하고 열정에서 비롯되지 않을까 한다. 일이나 삶에서 열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많은 한국인들은 일에 도전하고 열정을 다하기 보다는 주어진 일, 그리고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크다.
게다가 언제부터인가 열정이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듯하다. 20·30대가 취업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열정페이’라는 말이 종종 뉴스를 통해 나오고 있다. 열정페이(熱情 Pay)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돈을 적게 주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는 행위다. 20·30대 젊은이들의 능력이나 일에 대한 열정을 ‘악용’하는 행태를 꼬집는 말이다.
최근에는 아르바이트·인턴·비정규직 등 정규직과 똑같은 일을 하는 데도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쉽게 해고되는 경우 등 그 의미가 확대돼 사용되고 있다. 열정페이는 잘못된 일이지만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일에 열정을 가진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열정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 즉 어떤 일을 하고 싶은 마음가짐이다. 그러나 이러한 열정이 방향성, 즉 명확한 비전·목표·미션이 없다면 객기가 되고 만다.
객기를 열정으로 잘못 이해하고 행동하게 된다. 객기는 생각 없이 행동과 말을 함부로 부리는 것이다. 객기는 방향성이 없이 에너지만 표출하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부정적인 반응 등에 쉽게 포기하거나 낙담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명확한 비전이 있는 사람은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 어떻게든 이루어 내려고 열정을 발휘하게 된다. 객기가 아닌 열정을 가진 사람은 평소에 말하는 소리와 행동에서 알 수 있다. 소리는 항상 자신감에 차 있고, 행동은 자신이 말한 대로 이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물은 99℃ 까지는 끓지 않지만 1℃만 올라 100℃가 되면 끓기 시작한다. 증기기관차는 바로 물이 100℃로 끓어오르며 발생하는 수증기의 힘으로 움직이기 시작, 가속도를 붙이고 달려 나간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가속도가 붙기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하지만 열정을 통해서 한번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면 무서운 힘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열정이 없는 사람이 열정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 7가지 요소를 갖췄는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지, 성격은 낙천적인지, 재정적으로 안정적인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있는지, 일을 할 만한 체력을 갖췄는지, 다른 이들에게 서비스할 능력을 갖췄는지, 성공 이미지 연출을 할 수 있는지 등이다.
이러한 요소를 갖추지 못했다면 먼저 자신이 미래에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은지 상상력을 발휘하고, 상상력을 결과로 만들기 위해 명확한 목표를 세워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상가가 될 뿐이다. 그리곤 그러한 모습을 끊임없이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통해서 스스로에게 열정을 불러일으키도록 해야 한다.
누구나 실패를 하고, 좌절의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다시 일어서서 도전하고 성취해 내는가 하면 반대로 그대로 포기해 버리고 만다. 실패한 사람들은 평소 자신에게 부정적인 암시를 많이 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잘될 거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잘못됐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계속 고민하고, 안되는 그 이유를 자신이 아니라 밖에서만 찾곤 한다.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잘하는 사람은 목표에 대한 욕망을 불러일으키고, 어떻게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행동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끊임없이 암시를 걸고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행동하다보면 결국에는 자신이 상상하던 대로 이루게 된다.
매일 자신만의 긍정의 주문을 만들고 아침마다 그 주문을 외쳐보라. 긍정적인 자기암시가 잃어버린 ‘삶의 에너지’인 열정을 되찾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