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우정청 설 소포우편물 특별대책 추진
2016-01-27 진기철 기자
제주지방우정청은 명절인 설을 맞아 소포우편물 등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 다음달 6일까지 특별소통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제주우정청은 특별소통기간 중 소포우편물은 우체국 쇼핑상품 특별 할인과 설 소포 우편물 증가로 1일평균 접수 물량이 평소 2배 수준인 3만4000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우체국, 서귀포우체국, 제주우편집중국에 ‘설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을 설치, 매일 소통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1일평균 40여명의 인력과 30여대의 차량을 추가로 투입한다.
제주우정청은 설 소포 우편물이 폭증해 우편물 배송기일이 평상시 보다 늦어질 수 있는 만큼, 다음달 3일 이전에 발송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부패하기 쉬운 수산물, 육류 등의 상품은 비닐봉지로 포장된 식용얼음이나 아이스팩 등을 충분히 넣어 스티로폼 박스로 포장하고, 연락 가능한 휴대전화번호를 기재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제주우정청은 ‘한시적 접수 제한기간’을 설정, 생물 등 부패성이 있는 우편물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접수하지 않는다.
또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당일특급 소포우편 접수를, 다음달 6일까지는 집배원 개별 방문접수를 한시적으로 제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