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모자가 하나의 생명을…”
제주시기적의도서관 ‘세이브 더 칠드런’ 캠페인 마감
2016-01-27 한경훈 기자
제주시 기적의도서관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진행한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시간, 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을 마감하고 완성된 모자를 내달 16일 전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가 주관하는 것으로 저체온으로 사망하는 전세계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운동이다. 캠페인 참가자들이 직접 털실로 모자를 떠서 체온조절이 필요한 세계 각국의 신생아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기적의도서관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58명의 시민들이 완성한 모자를 오는 29일까지 수집, 이를 ‘세이브 더 칠드런’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적의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내가 만든 모자가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소중한 경험을 했을 것”이라고 “앞으로도 주변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