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 대면으로 ‘기초학력 부진’ 잡는다”

도교육청, 초등 저학년 대상 3R’s 진단자료 개발

2016-01-27     문정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선별하기 위해 2016학년도 초등학교 저학년 3R’s(읽기, 쓰기, 수학) 진단자료를 개발했다.

교사가 기초학력 부진으로 의심되는 학생을 1대 1로 대면해 기초학력 수준을 검사하는 데 이용하도록 고안됐다.

자료 개발에는 지난해 10~11월 개발위원 공모에 응한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사 17명이 참여했다. 개발위원들은 올 초까지 일곱 차례에 걸쳐 읽기, 쓰기, 수학 팀별 협의와 개발위원 소속 학교 1, 2학년 대상 진단자료 사전 투입 등의 과정을 거쳐 자료의 완성도를 높였다.

진단자료 개발로 학교 현장에서는 개별 학생의 심층진단이 상시 가능해졌다. 더불어 교사들은 진단자료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학습지도와 학부모 상담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자료를 통해 교사들이 학생들의 문제해결과정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어떤 부분에서 어려워하는지를 파악해 맞춤형으로 지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