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심 영업 추적조사 필요”

2016-01-25     한경훈 기자

○···제주지역에 32년만의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제주공항이 3일간 폐쇄된 가운데 일부 바가지 상혼이 기승을 부려 씁쓸한 뒷맛.

한 관광객은 제주시청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공항에 1000여명이 묶여있고, 4km 가는데 택시비 10만원 달라하고, 공항 주변 방 값은 50만원에 달했다”며 문제 제기.

일각에서는 “어물전 망신 꼴뚜기가 시킨다고 발이 묶인 공항 체류객을 대상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게 말이 되느냐”며 “당국은 추적 조사를 통해 비양심 영업행태를 파악하고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