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폭설로 25일 오전 9시까지 운영중단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치면서 하늘길이 전면 통제되는 등 제주가 고립됐다.

제주공항에 폭설과 강한 윈드시어로 24일 예정된 항공편 510여편(출·도착)의 운항이 모두 취소됐다. 특히 23일 오후 5시 50분에 내려진 활주로 운영 중단은 25일 오전 9시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제주지역 폭설 및 강풍으로 당초 23일까지였던 제주공항 운항통제를 25일 오전 9시까지로 추가 연장했다.

국토부는 제주공항 활주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기상여건이 호전되는 대로 항공편을 추가 투입해 체류객들에 대한 수송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부터 이어진 결항사태로 관광객 등 5만여명이 제주에 발이 묶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