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통신장비 결함 24시간 지연 운항

2016-01-22     진기철 기자

제주항공 항공기가 통신장비 고장으로 운항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10시 5분 부산을 출발해 괌으로 갈 예정이던 제주항공 7C 3154편의 통신장비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항공기는 고장 수리문제로 24시간 지연 운항 결정되면서 예정대로 출발하지 못하게 된 승객 150명이 항의하는 등 소동이 일었다.

제주항공측은 "기체에 설치된 2대의 통신장비 중 1대에서 이상이 발견됐다"며 "항공기 승객들은 가까운 숙박업소로 안내하는 한편 지연보상비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