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치, 횟감으로 '최고'
생선회 선호도 조사서 35%가 선택
2005-07-11 한경훈 기자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횟감으로 넙치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연구원은 지난 6월 13~20일까지 전국 소비자 239명을 대상으로 생선회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넙캄가 35%로 가장 선호하는 어종으로 조사됐다. 이어 조피볼락(20.8%), ‘오징어’(10.4%), ‘돔’(9%)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또한 모듬회(27.1%)보다는 어종별회(62.9%)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횟감용 어종 선택시 가장 중요시하는 기준으로는 ‘맛’과 ‘신선도’가 각각 32.1%, 31%로 높게 나타난 반면 가격(14.3%)과 자연산 여부(9.35%) 및 원산지(3.1%) 등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별 생선회 선호도 조사에서 모든 연령층에서 넙치와 조피볼락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나이가 젊을수록 넙치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넙치 선호도를 보면 21~30세가 40.7%로 가장 높았으며 31~40세 32.9%, 41~50세 30.9%, 51세 이상 28.3%의 선호도를 보였다.
넙치와 조피볼락을 제외한 어종별 회 선호도로는 20~30대가 ‘오징어’(24.5%)를, 40대 이상은 ‘농어’(33.8%)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