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축산물 수급 가격안정대책 추진
道 도축물량확대·원산지 허위 표시 단속 등
2016-01-19 백윤주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명절을 맞아 다음 달 5일까지 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대책 상황실을 열어 축산물 일일 수급상황을 조절하고 부정축산물을 단속한다고 19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제주도가 도축물량 확대에 돌입한다. 물량 확보를 위해 소는 1일 26두에서 88% 증가한 49두, 돼지는 1일 3222두에서 18% 증가한 3800두로 도축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양축농가 및 생산자단체 등과 사전 협의를 통해 도축 이틀 전 도축물량을 신청하도록 했다.
부정축산물 특별감시반도 운영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위생감시원 등으로 이뤄진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선물·제수용 축산물을 취급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둔갑판매, 원산지 허위표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안전한 축산물공급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적정 공급물량을 확보하며 취급업소에 대한 감시를 실시한다”며 “제주산 축산물이 전국 최고의 안심축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문의=064-710-2120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