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제주본부 ‘차이나 하이웨이’ 참가업체 모집
수출정체 극복 위한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목적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는 중국의 수출정체를 극복하고, 중소기업이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올해 사업은 한·중 FTA 발효 등으로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원규모를 5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확대했다.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은 준비단계와 이행단계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업체별 지원규모는 연간 최대 5000만원이다. 다만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2차년도 재선정을 통해 5000만원을 추가 지원해 2년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중진공 제주본부는 교육, 시장조사 등을 통해 참여기업의 중국관련 기초지식 강화를 지원하고 기업별 담당 전문인력을 매칭시켜 중국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진출 계획 수립을 돕는다.
또한 보다 심층적인 중국 진출전략 수립을 희망하는 참여기업은 민간 전문 컨설팅기관과 매칭시켜 중장기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현장실사 등을 통해 최종 선정(전국기준 총 210개사 내외)할 계획이다.
중진공 제주본부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신청 자격을 완화해 중국수출 실적이 적거나 없는 기업도 지원 가능토록 개선했다”며 “기존 수출 실적보다는 수출 성장 잠재력을 집중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청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중기청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