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생산안정사업 호응 좋아
청약실적 작년대비 농가 33% 증가
2005-07-11 김상현 기자
남제주군 송아지생산안정사업 청약결과 지난해에 비교 크게 증가, 한우사육농가로부터 꾸준히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청약실적은 올해 187농가에 2338마리로, 지난해 141농가, 1942두에 비해 각각 33%, 20% 증가했다.
남제주군은 증가이유로 최근 송아지생산기지조성사업 및 한우1000호정착시범사업 등 한우번식기반 확충을 위한 시책사업을 꾸준히 실시함과 동시에 가격하락을 대비한 자구책으로 한우사육농가들이 송아지생산안정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올해는 계약암소 중 5회이상 송아지를 생산할 때에는 10만원을, 우량송아지 생산을 위해 인공수정을 실시할 경우에는 인공수정료 5000원을 지원하는 등 한우번식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해 온 것도 송아지생산안정사업 청약율 증가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남제주군은 분석하고 있다.
농가는 청약시 두당 1만원의 부담금을 납부하면 송아지 가격이 안정기준가격 이하로 하락될 경우 최고 26만원까지 보상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