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이동식 카메라 활용 과속 단속

2016-01-18     김동은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과속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동식 카메라를 활용해 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고정식 단속 카메라를 피해 과속을 일삼는 운전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고 스팟 단속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팟 단속은 이동식 카메라 단속 장소를 30분~1시간 단위로 이동해 주요 과속 지점의 안전 운전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오임관 제주지방경찰청 안전계장은 “무인 부스를 활용한 과속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또 단속 예고 표지판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위험도로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속 운전 치사율은 32.5%로, 전체 교통사고로 인한 치사율 2.3% 보다 14배 높다. 지난해 경찰이 적발한 과속 운전 건수는 3만331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