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당분간 추위 이어질 전망

2016-01-17     제주매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제주지역에 당분간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8일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6℃를 머물고 19일 아침 최저기온이 1℃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3℃ 내외, 최고기온 7~8℃)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17일 낮 12시30분을 기해 제주산간에 대설주의보를 내리고 18일 밤까지 20~60cm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날은 1.0~3.0m로 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