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가치’창출에 행정력 집중

2016-01-14     오임수

작년 우리 표선면은 매우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 우선, 제주자치도에서 주관하는 읍면동 종합평가 결과 12개 분야 중 6개 부문에서 ‘최우수’에 입상해 3년 연속‘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제54회 탐라문화제에서 우리 면 사상 처음으로 2개 부문 모두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 냈다. 아울러 지역의 봉사자들의 헌신과 정성 덕분에 서귀포시 읍면동에서 자원봉사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우리 면은 지역의 자연, 문화, 사람의 가치를 키우며 살기 참 좋은 표선면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자 한다.

먼저 우리 시의 핵심과제인 3대혁신 범시민 운동을 정착 확산시켜 나가겠다.

이를 위해, 자생단체와 함께하는 쓰레기 계도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가정용 클린하우스 보급을 확대해 쓰레기 분리배출을 생활화하고 CCTV 주정차 단속기준을 30분에서 20분으로 단축해 불법 주정차 근절에도 앞장서겠다.

아울러, 민원실에 ‘친절이끔이’를 배치해 면사무소를 찾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직원은 물론 상가와 관광지를 중심으로 친절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또한 주민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중심의 특색 있고 역동적인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다변화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돼 5년간 국비 6.6억 등 총 9.4억원이 투입되는 토산1리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과 표선지역의 대표 5대 맛거리와 볼거리에 대한 브랜드화 사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현안사업인 표선면 新청사가 내년 3월에 준공될 수 있게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그 외 주민숙원사업들도 조기에 발주해 지역경제에 사업효과가 파급되도록 하겠다.

특히 올해부터 우리 면에서 고정개최하는 유채꽃큰잔치를 비롯한 우리 지역 3대 축제(유채꽃큰잔치, 해비치해변 하얀모래축제, 정의고을민속재현축제)를 명품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축제준비위원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가겠다.

표선면 공직자들은 주민과의 현장대화를 강화하는 등 면민들이 표선면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